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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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견(杜鵑)-최치원(崔致遠)아버지 2021. 1. 14. 17:20
두견화-최치원(崔致遠) 石罅根危葉易乾 風霜偏覺見摧殘 已饒野菊誇秋艶 應羨巖松保歲寒 可惜含芳臨碧海 誰能移植到朱欄 與凡草木還殊品 只恐樵夫一例看 석하근위섭역건 풍상편각견최잔 이요야국과추염 응선암송보세한 가석함방림벽해 수능이식도주난 여범초목환수품 지공초부일례간 나무 틈새 뿌리 위태로워 잎이 쉽게 말라 서리와 바람에 꺾이고 잘린 것으로 잘못 알았네 이미 들국화 가득 피어 가을의 풍요 자랑하나 바윗가 소나무 겨울 추위 견딤을 응당 부러워 하리라 푸른 바닷가에 향기 품은 두견화 애석하니 누가 능히 붉은 난간으로 옮겨 심을 수 있을까 뭇 풀과 나무와는 특별한 품격이니 다만 두렵거니, 나무꾼이 일례로 보아버릴까 함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