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麥島於文昌侯孤雲崔致遠先生之遺跡回想吟(맥도어문창후고운최치원선생지유적회상음)아버지 2020. 12. 28. 18:42728x90반응형
고운 최치원 유적 <맥도에 문창후 고운 최치원 선생의 유적을 회상하며 읊다>
2007. 08. 04
北斗文昌謫海東
文名渡海大唐通
孤雲萬里長天雨
異客他鄕遠地風
復國山川荒石路
還家世上亂砂中
經綸不布仙遊處
刻石蹤傳石壁空
북두문창적해동
문명도해대당통
고운만리장천우
이객타향원지풍
복국산천황석로
환가세상난사중
경륜불포선유처
각석종전석벽공
북두에 문창성이 해동에 귀양와서
문명(文名)은 바다를 건너 당나라에 통했었네
외로운 구름(선생 호의 뜻) 만리 장천에 비가 되고
이방의 나그네 타향 원지에 바람이었네
돌아온 고국산천은 거친 돌길이요
집에 온 세상은 어지러운 모래속이라
경륜을 펴지 못하고 선유한 곳이어라
돌에 새겨 자취를 전했건만 석벽은 비었구나
◎ 문창성 : 북두칠성의 여섯 번째 별이름(문창후는 선생의 시호 봉작이기도 하다).
◎ 해동 : 우리나라를 가르킨 말
◎ 선유 : 신선같이 자유자재로 유람함
◎ 고운 : 선생의 호(孤雲:외로운 구름이라는 뜻)
※ 이곳은 원래 맥도라는 섬이었다.
지금은 남포방조제를 막아 육지가 됬다.
이곳 석벽이 병풍같아서 평평한 면이 있는데, 여기에 최치원 선생이 글을 새겨 남겼었다 한다.
지금은 오랜 풍상에 깎이어 알아 볼 수 없고, 뒤에 섬을 찾은 사람들이 새긴 이름들만 남아 있다.
(소재지, 충남 보령시 남포면)반응형'아버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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