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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의 낙산사
    아버지 2021. 1. 1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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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Image by jongtae kim from Pixabay

    화마의 혀가
    핥고 간 땅에도
    몇 번의 봄은 왔다

    그래도 곳곳에
    남은 상처
    아픈 흔적

    추억을 안은
    안타까운 탄식만
    경내에 흐르건만

    부동의 해수관음은
    오늘도 묵묵히
    동해만 바라본다

     

    출처 : Image by jkazeyume from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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