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야심경(물질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물질과 다르지 않으며, 물질이 곧 공이요...)잡설 2020. 11. 6. 00:55728x90반응형
Image by Rob de Roy from Pixabay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受想行識 亦復如是 舍利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
물질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물질과 다르지 않으며, 물질이 곧 공이요, 공이 곧 물질이니, 느낌과 생각과 의지와 판단도 또한 그러하다. 사리자여.
<주석>
공(空)
공사상(空思想)은 인간을 포함한 일체만물에 고정불변 하는 실체가 없다는 불교의 근본교리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들은 다른 사물들과 서로 얽혀 있는 관계 속에서 생겨나고 사라지는 존재이므로, 그 모양이나 형태, 또는 그 성질이 전혀 변하지 않고 영원히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사물들은 단지 원인과 결과로 얽혀 서로 의존하는 관계에 있기 때문에 그 스스로의 자아가 없기 때문에 그것을 무아(無我)라고 하며 자아(自我)가 없는 무아(無我)이기 때문에 그것을 공(空)이라고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책상을 보고 아이들에게 저것이 무었이냐 라고 묻는다면 아이들은 책상이라고 대답 할것이다.
그러나 책상이라는 것이 과연 존재 하는가 하고 한번 생각해 보라
책상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몇 개의 나무토막과 못으로 만들어져 있다는 것을 금방 할수 있다.
그러면 책상이라는 것이 과연 존재 하는가.
그것은 책상이 아니고 나무, 못, 페인트가 얽혀서 서로 의존하는 관계에 있기 때문에 책상이라는 형태를 이룰 뿐이지 근본적인 책상이라는 자아(自我)는 없다는 것이다.
책상을 이룬 나무 또한 그렇다.
그것은 햇빛과, 물과, 바람, 그리고 각종 미네랄과 섬유질이 적당한 비율로 서로 의존하는 관계에 얽혀 있을뿐 나무라는 자아(自我)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못도 그러 하다.
원래 못은 철(Fe), 산소, 탄소, 인, 망간, 등의 혼합물질이 서로 의존하면서 얽혀 있는 관계이고 못이라는 자아(自我)는 없다.
더욱 깊숙이 들어 갈수록 모든 것이 자아가 없다는 것을 알수 있다.
또한 영원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아(自我)가 없으면 그것이 무아(無我)이고 무아(無我)는 바로 공(空)인 것이다.
잔디밭도 생각해보면 과연 존재하는가?
잔디밭에는 흙, 곤충, 잡초, 잔디, 돌맹이, 지렁이, 애벌레, 등 많은 것이 서로 얽혀서 잔디밭을 이룰 뿐이고 실체는 존재하지 않는다.
색즉시공이라는 말은 인간을 이루는 물질적 육체적 요소인 인간의 몸이 공하다는 것이다.
사람 또한 70% 물과 단백질, 섬유질, 지방질, 각종 미네랄과 원소 등 굉장히 복잡한 물질들이 서로 얽혀서 사람이라는 형태를 이루고 있을뿐 우리가 사람이라고 인식할 수 있는 진정한 실체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자아(自我)가 없다고 말할수 있는 것이다.
사람이라는 자아(自我)가 없으면 그것이 무아(無我)이고 무아(無我)는 곧 공(空)이다.
그리하여 인간의 육체 뿐만 아니라 이세상 우주 만물이 모두 공(空)인 것이다.
공(空)이라는 글자는 해석하기에 따라 허무하다. 허망하다 라고 해석 할수 있다.
허무하다로 해석하는 것을 경계하고 허무주의로 해석하는 것을 악취공(惡取空)이라 한다.
불교에서는 악취공을 금기하고 꺼려한다.
색수상행식(色受想行識)
불교 초창기 무렵의 인도에는 자연과 인간을 구성하는 기본적인 물질적 요소로서 지(地, prthivi 땅), 수(水, ap 물), 화(火, tejas 불), 풍(風, vayu 바람)의 네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생각했다.
그러나 부처님 시대에는 자연과 인간을 구성하는 물질적인 요소는 색(色) 하나로 이루어졌다로 바뀌고, 자연과 인간을 구성하는 정신적인 요소로는 수(受) 상(想) 행(行) 식(識) 의 네가지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마하반야 바라밀다 심경)
[본문]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密多時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독음]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해석]관자재보살이 오묘한 반야바라밀다를 닦으실 때 몸과 마음의 욕망이 모두 공한 것임을
비추어 보시고 온갖 괴로움과 재앙의 바다를 건너셨느니라.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受想行識 亦復如是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여 색(色)이 공한 까닭에 괴롭다거나 무너진다는 상이없으며 수(受)가 공한 까닭에 느낀다는 상이 없으며 상(想)이 공한 까닭에 안다는 상이 없고 행(行)이 공한 까닭에 짓는다는 상이 없으며 식(識)이 공한 까닭에 깨닫는다는 상이 없느니라
舍利子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是故 空中無色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시고 공중무색)
사리자여 이 모든 공한 모습에는 생기고 없어지는 것도 없으며 더러웁거나 깨끗함도 없으며 늘어나거나 줄어듬도 없나니라 그러므로 공의 세계에는 이렇다 할 실체도 없고
無受想行識 無眼耳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無眼界 乃至 無意識界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감정도 생각도 욕망도 의식도 없고 감각의 주체도 없으며 빛깔이나 소리나 냄새나 맛이나 촉감의 관념도 없으며 그러한 것들의 모든 상대 또한 없느니라
無無明 亦無無明盡 乃至 無老死 亦無老死盡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
고로 미혹된 어리석음도 없고 어리석음을 벗어나는 것도없으며
늙고 죽음도 없으며 끝내 늙고 죽음을 벗어나는 것도 없나니
無苦集滅道 無智 亦無得 以無所得故 菩提薩陀 依般若波羅密多
(무고집멸도 무지 역무득 이무소득고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
괴로움도 없고 괴로움의 원인도 없고 괴로움을 없애는 일도 없으며 (괴로움의 원인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도 없으며)
지혜가 따로이 있을수없으며 아무런 얻음과 잃을것이 없으므로 모든 보살은 이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여 닦아가나니
故心無罣碍 無罣碍故 無有恐怖 遠離顚倒夢想 究竟涅槃
(고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마음에 걸림이 없고 마음에 걸림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어 잘못된 망상을 떠나 마침내 열반에 이르나니라
三世諸佛依般若波羅密多 故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故知般若波羅密多
(삼세제불의반야바라밀다 고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고지반야바라밀다)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이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여 최고의 올바른 깨달음을 얻었으니
是大神呪 是大明呪 是無上呪 是無等等呪 能除一切苦 眞實不虛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능제일체고 진실불허)
이 반야바라밀다는 가장 신비한 진언이고 가장 밝은 진언이며 위없는 진언이며 비길데 없는 진언이니
능히 일체의 괴로움을 없애고 참으로 진실하여 허망함이 없느니라
故說般若波羅密多呪 卽說呪曰
(고설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이제 반야바라밀다의 주문을 설하노라
揭諦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 娑婆訶(3)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3번)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세번)반응형'잡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사 붙여넣기 기능 발명자의 죽음 소식을 듣고 (0) 2020.11.10 외장하드 정리하다 법 이야기 나와서 올려봄 (0) 2020.11.06 반야심경(모든 존재를 구성하는 다섯가지 요소가 모두 텅 비어 있는 것을 비추어 보고 온갖 괴로움과 재앙을 벗어났다. 사리자여.) (0) 2020.11.05 반야심경(관자재보살께서 깊은 지혜로 깨달음에 이르는 실천을 행하실때) (0) 2020.11.04 반야심경(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0) 2020.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