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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부 출처 : Image by Mabel Amber from Pixabay 삶이란 무엇일까?
우린 왜 태어났고 왜 살아가는가?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런 질문을 수없이 우리들 자신에게 던진다.
그리곤 곧 명쾌히 돌아오지 않는 답과 침울해지는 기분에 의해 이런 질문을 다시 기억 속에서 잊으려 한다.
보통은 소위 사춘기라 칭하는 시기에 접어들며 이런 질문들에 대해 생각하지만 사춘기가 지난 후에도 이러한 질문은 언제나 따라다닌다.
다만 그것이 자주 나타나는가 아니면 가끔씩 때때로 생각나는가 하는 그 차이 일 뿐이다.
현실의 삶이란 부러울 것이 없을 것만 같은 부자들도, 길거리에서 박스를 주으러 다니며 그걸로 먹고 사시는 할머니도,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애도, 막 결혼한 신혼부부에게도 모두들 똑같이 자신만의 고통과 괴로움이 있으며 한 가지 이상씩의 짐을 짊어지고 있다.
사회 곳곳에선 범죄와 전쟁이 끊이질 않고, 누군가가 죽으면 슬퍼한다.
하지만 이런 현실에서도 사람들이 필사적으로 하루를 살아가는 것은 그런 고통 속에 눈물짓는 현실 속에서도 때때로 볼 수 있는 희망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누군가가 죽으면 누군가가 태어나고 하루를 굶은 어린아이들을 불쌍해하며 돈과 음식, 물자를 기부한다.
굳이 제3세계라 불리는 저 먼 오지에서 일생을 불쌍한 사람들을 구원해가며 살아간 슈바이처나 테레사 수녀의 예를들지 않더라도 인간의 세상이란 살아가기 힘드면서도 살아갈만한 세상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이 살아간다라는 말은 다시 말해 죽어 간다는 말과 같다.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 죽음을 향해 전진해가고 있는 것이다.
어느 사람, 어느 누구에게도 죽음은 기필코 닥치며, 나의 소중한 누군가라도 어느 날은 떠나보내야 된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이것을 두려워하며 이것을 잊고 살아가고자 한다.
죽음을 부정적인 이미지로 그려놓고, 그것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언제 닥칠지 모르는 죽음에 두려워하기도 한다.
그렇기에 죽음에 반대되는 개념인 삶에 대해 더욱 집착하고 생명에 대해 더욱 존엄한 평가를 내리려 하는지도 모를 일이다.내가 근심할 상황에
처해 있음을 알게 되었을 때
어머니께서 다가와
지혜의 말씀을 해주셨어요
"순리에 맡기거라"
암흑의 시간 중에도
어머니는 내 앞에 똑바로 서서
지혜의 말씀을 해주셨어요
"순리에 맡기거라"
지혜의 말씀을 속삭여 주셨어요
"순리에 맡기거라"
세상의 모든 상심한 사람들마저도
순리를 따르라는 말에
해답이 있다는 것에 입을 모으죠
헤어짐을 겪어야 할지라도
순리에 맡기는 것이 해답이라는 걸
그들도 알게 될 기회는 아직도 있어요
순리에 맡겨요
그 말속에 해답이 담겨 있어요
구름 덮인 밤일지라도
다음 날이 밝을 때까지
나를 밝혀줄 등불은 여전히 있어요
순리에 맡기세요
음악소리에 잠을 깨보니
어머니께서 내게 다가와
지혜의 말씀을 해주셨어요
"순리에 맡기거라"
그 말속에 진리가 담겨 있어요
순리에 맡기세요
지혜의 말을 속삭여 봐요
순리에 맡기라고...반응형'잡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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