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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늙은 농부(Old Farmer)아버지 2020. 10. 22. 17:14728x90반응형
출처 Pixabay : Daniel Kirsch(Old Man) 농사를 천직으로 알았기에
평생 등휘도록 일만 하였네
자식들 살만큼 만들어 주고
그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아침 문밖 가지에서 울던
까치 소리 생각하고는
동구 밖을 보고 또 보다
일어서서 허리를 편다.
노을 속 서산에 지는 해를
우두커니 바라보느라니
까닭 없는 서글픔과 회한이
가슴에 젖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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