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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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설_1(지나 세르미나라의 윤회의 비밀을 읽고)아버지 2020. 10. 5. 16:38
윤회의 비밀이란 책을 읽고 내가 깜짝 놀란 것은 그동안 불교에서 말하는 연기설(緣起說)이나 이곳의 윤회에 대한 설(說)이 본질적인 면에서 우연치고는 너무 일치한다는데 놀랐다. 윤회의 비밀이라는 책을 쓴 저자(著者) 지나 서미나라 박사는 미국의 심리학자이다. 그는 근대에 미스터리(Mystery) 중에 하나라 할 수 있는 불가사의한 투시 능력을 가졌었다는 에드가 케이시(Edgar Cayce 1877 ~ 1945) 의 투시에 의한 방대한 리딩(reading) 자료를 분석하였다. 그리하여 카르마(Karma) 형성과 그 카르마가 가져다준 결과 즉 인과(因果) 관계를 자기 나름대로에 해석을 붙여 유형별로 소개한 책이다. 지나 서미나라 박사는 윤회를 굳게 믿은 분으로 이 책 말고도 윤회의 진실이란 책에서 각가지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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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부고(2009)아버지 2020. 10. 4. 17:58
갑자기 친구의 부음을 받았다. 이 친구는 어린 시절 이웃에서 함께 자랐고 성장해서 서로 떨어져 살았어도 함께 친목 모임을 만들어 40년을 함께한 60년 지기의 친구이다. 함께한 추억이 가족 못지않다. 지난여름, 용인에서 모임 친구들과 함께 밥 먹고, 경기 박물관과 백남준 아트홀을 함께 구경하고 우중에 헤어진 것이 마지막이다. 그동안 수많은 죽음을 겪어 왔지만, 이날의 충격은 또 다른 것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요즈음 60을 넘기면서 암 같은 가볍지 않은 투병 중인 친구들이 여러 명 되는데, 이 친구의 갑작스러운 부음은 자신의 세대에 검은 그림자를 보는 것 같아 기분이 묘할 뿐이다. 자신도 모르는 눈물이 흐르고 울컥울컥하는 심정이 가라앉지 않아 잠도 이룰 수 없었다. 세상엔 태어나는 순서는 있어도 죽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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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4352년 개천절을 맞이하여아버지 2020. 10. 3. 15:03
오늘은 추석 연휴이자 개천절이라 한다. 하늘이 열린 날이라는 뜻으로 단군왕검이 기원전 2333년 전 고조선을 건국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아버지 글 중 비슷한 주제로 쓰신 글이 있어 찾아 올린다. ================================================================================ 천지 만물이 태초에 어떻게 태어났는가에 대한 물음에 서양에선 대략 세 가지 정도의 설이 주로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안다. 신이 창조했다는 창조론과 진화론, 그리고 불가지론이다. 나는 구태여 이 설 중에 하나를 택하라면 불가지론을 택했을 것이다. 나는 창조론을 부정한다. 그리고 진화론도 일부만 인정하고 일부는 부정한다. 다른 사람들이 나보다 앞서 이런 저런 얘기들이 많았..